신라면만으론 안 된다…농심, 50조 소스시장 '페달'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10 14:27
수정2025.04.10 15:43
[앵커]
라면 강자 농심이 식품 소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소스 시장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자 라면을 이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농심이 신사업을 추진하는 군요?
[기자]
농심은 B2B 식품 소재 사업 브랜드인 '플레이버링크'를 론칭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플레이버링크는 농심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농심이 만든 소스 등 식품 소재를 활용해 다른 업체들에게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특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고기향과 맛이 나는 식으로, 원물이 아닌 식물성 원료를 통해 돼지고기나 굴소스 등의 풍미를 내는 소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심 측은 "시장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테스트 단계"라며 "추후 제품 생산 등 정식 사업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라면 사업만으론 안 된다는 위기의식도 깔려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농심은 신라면, 안성탕면 등 라면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가 넘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이 0.8% 소폭 증가에 그친 데다 영업이익은 23% 감소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반려동물 영양제와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K푸드 열풍을 타고 글로벌 소스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소스 시장 규모는 50조 원으로 추산되는데요.
농심은 특히 풍미소재를 통해 3600조 원에 달하는 할랄 시장과 80조 원 규모의 비건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라면 강자 농심이 식품 소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소스 시장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자 라면을 이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농심이 신사업을 추진하는 군요?
[기자]
농심은 B2B 식품 소재 사업 브랜드인 '플레이버링크'를 론칭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플레이버링크는 농심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농심이 만든 소스 등 식품 소재를 활용해 다른 업체들에게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특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고기향과 맛이 나는 식으로, 원물이 아닌 식물성 원료를 통해 돼지고기나 굴소스 등의 풍미를 내는 소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심 측은 "시장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테스트 단계"라며 "추후 제품 생산 등 정식 사업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라면 사업만으론 안 된다는 위기의식도 깔려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농심은 신라면, 안성탕면 등 라면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가 넘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이 0.8% 소폭 증가에 그친 데다 영업이익은 23% 감소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반려동물 영양제와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K푸드 열풍을 타고 글로벌 소스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소스 시장 규모는 50조 원으로 추산되는데요.
농심은 특히 풍미소재를 통해 3600조 원에 달하는 할랄 시장과 80조 원 규모의 비건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