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조금씩 더 키우면서 코스피는 2400 선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6% 가까운 상승세 유지하고 있고요.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10 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돌아왔고, 환율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 흐름 먼저 짚어보고, 오늘(10일) 시장을 뒤흔든 소식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증시 흐름 짚어볼 SBS Biz 5 스타 김영구 전문가 연결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얼마나 강했는지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하루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인 지수 흐름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날은 시베리아, 오늘은 발리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냉탕온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증시 코스피지수 아침 시작부터 +4%대로 GAP상승출발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5%대 상승 중입니다.

그동안 단기 2650P부터 무려 350P가 단숨에 폭락했던 증시가 2300P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관세유예로 급반등에 성공했고요.

이제 증시가 확실한 진바닥을 만들었다는 점은 반길 만합니다.

일단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던 관세충격에서는 확실히 벗어났으니, 이번 지수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가 중요할 텐데 코스피지수 2450P와 2500P선에 차례로 저항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항영향받고 이후 일시적인 조정도 있을 것이니, 오히려 그동안 청산하지 못했던 분들은 이번 반등권을 이용해 일부분이라도 정리를 하셔서 현금확보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야 또 밀릴 때 매수할 찬스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항상 개미투자자들은 30% 이상의 현금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셨으면 합니다.

환율도 1500원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상태였는데 크게 떨어졌죠?
환율 1483원대까지 급등하며 마음 졸이게 했는데요, 오늘 관세유예발표 후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1461원으로 안정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환율 1500원 돌파는 쉬워 보이지 않고요.

이제 차차 적어도 유예기간까지는 1450원 선전 후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31일 공매도재개시점부터 8일간 9조 7천억 원 순매도 했던 외국인이 드디어 (매도량에 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2000억 원 이상의 순매수로 전환된 점은 환율안정과 관세유예의 동시패션 호재성재료가 끌어낸 결과로 보입니다.

더 이상 환율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기간은 적어도 3개월은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5 스타 김영구 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