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앱 다운로드 시 주의…"사칭 악성 앱 발견"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4.10 11:50
수정2025.04.10 11:53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오늘(10일)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 사칭 웹사이트를 발견해 즉시 폐쇄 요청했다며, 서민·취약계층 등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금원에 따르면 해당 사칭 웹사이트는 정식 앱 다운로드 페이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구글플레이 로고 및 ‘서민금융 잇다’ 앱 명칭과 이미지를 무단도용하고, 서금원 공식 홈페이지 URL주소를 교묘하게 수정해 사용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서금원은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민금융 사칭 광고 웹사이트 폐쇄 권한이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각 웹사이트 폐쇄를 요청하고, 서금원 홈페이지 및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허위 웹사이트에 대한 고객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금융소비자가 사칭 앱 다운로드 페이지를 통해 악성 앱을 내려 받을 경우, 휴대폰에 입력된 모든 정보(성명, 휴대폰, 주민번호 뒷자리 등)가 악성 앱 운영자에게 유출되어 금융소비자 모르게 불법대출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소비자는 서민금융 잇다 앱은 물론 각종 금융회사 앱을 이용할 경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 등에 직접 접속해 검색하고 다운로드해야 하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의 바로가기를 통해 앱을 다운받으면 사칭 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재연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사칭 및 악성 앱 등을 활용한 불법사금융 범죄가 늘고 있어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칭 앱을 설치한 경우 즉시 삭제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바로 금융감독원 1332,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센터 182로 연락해 상담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민금융 잇다’ 앱은 본인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 추천, 대출 신청 및 고용, 복지, 채무조정 연계 등 비대면 복합상담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입니다. 서금원은 개인정보 유출 및 휴대폰 복제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앱에 모바일용 백신·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 보안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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