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韓기업 90%이상, AI 기반 공격에 '전혀 자신 없다' "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0 11:10
수정2025.04.10 11:12

[IT 보안 구멍 (PG) (사진=연합뉴스)]
정보기술(IT) 분야 시장조사기관 IDC 코리아는 10일 한국 기업들의 자체 보안 기술력 발전 속도가 디지털 혁신 속도보다 더딘 탓에 외부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 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DC 코리아는 '보안 서비스 및 컨설팅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양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IDC가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91.7%가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에 대처하는 데 '전혀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처한 독특한 사이버 공격 환경을 고려해 강력한 보안 서비스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 등 국가가 후원하는 사이버 공격 단체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격자들이 랜섬웨어(데이터 등을 암호화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유포, 공급망 공격, 암호화폐 절도 등을 정부 기관, 금융 기관 및 국가 주요 인프라를 표적으로 행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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