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전 NC 사장, NC문화재단 이사장직 사임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10 11:01
수정2025.04.10 11:05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벤처캐피털(VC) 투자에 뛰어든 윤송이 전 엔씨소프트 사장이 비영리법인 NC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오늘(10일) 게임업계와 NC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윤 전 사장은 최근 NC문화재단에서 퇴직했습니다. 후임으로는 엔씨소프트 수석브랜드책임자(PBO)를 지낸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가 임명됐습니다.
윤 전 사장은 지난 2월 정기 이사회에서 임기 만료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인사에서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북미법인 엔씨 웨스트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NC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사회공헌 업무에 주력해왔습니다. 작년 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프린시플 벤처 파트너스'(PVP) 설립에 참여했습니다.
PVP는 1억 달러(약 1천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잠재력이 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윤 전 사장은 PVP 공동 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로서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회의(GDC)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는 22일(현지 시간)에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 포럼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합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게임 투자 담당자들이 주로 모이는 행사 'LA 게임스 콘퍼런스'에 참가해 강연하고, 다음 달 28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콘퍼런스 '웹서밋 2025'에서 도우웨 키엘라 컨텍스추얼AI 최고경영자(CEO)와 인공범용지능(AGI)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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