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조간브리핑] 고용 부진 50대 늘었다…청년보다 큰 실업문제 대두

SBS Biz
입력2025.04.10 05:49
수정2025.04.10 06:4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덩치 더 커지는 초대형 IB…中企·벤처에 10조원 '돈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종합투자계좌(IMA)로 고객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이 등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어제 10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IMA 사업이 가능한 초대형 IB를 올해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IMA는 증권회사에서 가입하는 일종의 예·적금이다.

초대형 IB가 일정 수익률을 약속하고 원금을 보장해 줍니다.

금융위원회는 초대형 IB의 덩치를 키워주는 대신 발행어음·IMA 자금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 억만장자 비밀모임에 韓 3대그룹 총수 초청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억만장자 비밀모임에 한국 3대 그룹 총수들이 초청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서 모입니다.

구글 캠프는 글로벌 억만장자와 최고경영자(CEO), 유명 인사가 참석하는 비공개 사교 모임으로 이재용 회장은 4년째, 최태원 회장은 2년째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초청받아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 캠프에서 트럼프발 관세전쟁 와중에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기업인들과 함께 공급망 재편이나 통상 리스크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 1분기 주식 재산 증가액, 방시혁·이재용·김승연 順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1분기 대기업 오너들의 주가 성적표를 살펴봤습니다.

1분기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오른 대기업 총수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었습니다.

3개월 새 늘어난 금액은 총 5155억 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쟁쟁한 4대 그룹 총수를 모두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습니다.

방 의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현 CJ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톱5’에 들었습니다.

방산·반도체·콘텐츠 등 시장 기대가 높은 업종에 올라탄 총수들은 수천억 원대 평가 차익을 거뒀지만, 바이오·자동차 등 조정을 받은 업종은 총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 집값 크게 뛰자…'셀프등기'도 덩달아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내 집 마련의 마지막 절차인 소유권 이전 등기를 법무사 없이 스스로 처리하는 '셀프 등기'가 최근 급격히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이뤄진 셀프 등기 건수는 42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5% 증가했습니다.

셀프 등기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법무사 비용 절감입니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총비용이 커지면서 거래 당사자들이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등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사업성 좋아도 '퇴짜'…꽉 막힌 PF 대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당초 사업성이 양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이 잇달아 부실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사업 주체인 시행사가 PF 대출 시장 경색으로 사업을 포기하거나 잇따라 폐업하고 있습니다.

개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68개 시행사가 폐업한 데 이어 올해도 2월까지 2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대주단에서 양호·보통 등급을 받은 ‘정상 사업지’조차 금융당국의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F 신규 대출 중단과 개발업체의 폐업으로 주택 공급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폐업 사장님' 갈 곳 없다…야속한 '50대 취업문'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50대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50대 고용률은 77.1%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50대 취업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50대 자영업자는 지난 2월 기준 1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0대는 대부분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인 데다, 나이가 있어 한번 퇴직하면 재취업이 어려워 청년보다 더 큰 실업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