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반등…2%대 상승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10 05:42
수정2025.04.10 0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적용 유예를 발표하면서 국제 금값이 현지시간 9일 3%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23분 기준 온스당 3,059.76달러로 전장보다 2.6% 상승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098달러선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9.40달러로 전장보다 89.20달러(3.0%) 상승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 90일 유예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지위를 되찾으며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국제 금값은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약세 흐름을 지속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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