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中, 美 기업 겨냥한 무역전쟁 무기고 준비"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4.10 04:44
수정2025.04.10 04:45
트럼프 1기와의 무역전쟁 이후 중국이 미국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고를 구축하고 이제 이를 전면적으로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발표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04%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84%로 인상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쉴드 인공지능(AI)과 시에라 네바다 등 미국 군수기업 6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추가하는 한편 아메리칸 포토닉스(렌즈 제조), 노보텍(바이오), 에코다인(드론) 등 미국 12개 기업에 대해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로 삼아 온 반묜, 중국의 전략은 단순 과세를 넘어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짚었습니다.
또 이밖에 향후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및 방위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데 사용하는 핵심 소재 수출을 통제하고,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한 각종 규제 등의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2019년 무역전쟁 당시에는 품목을 한정했고 추가 관세율도 25%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올해 트럼프 2기 들어서는 전선 규모를 '모든' 상품으로 넓히고 관세율도 크게 높이는 등 분쟁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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