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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관세 전쟁…1년 5개월 만에 2300 깨졌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4.09 17:47
수정2025.04.09 18:30

[앵커] 

주식시장도 쑥대밭입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격화에 코스피는 1년 5개월 만에 2천3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이 오늘(9일)도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 가까이 떨어지며 2293.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3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닥도 2%대 하락하며 643.39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추가관세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가 오후 1시 발효되면서 증시는 낙폭을 키웠습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과의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된 겁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과 중국 간의 상호 관세 부과가 점점 극단 대립을 치달으면서 낙폭이 커지는 것 같고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간 무역을 담당하는 나라라는 점이 아무래도 큰 리스크 요인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원 넘게 매도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코스닥에서도 1000억 원 가까이 팔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관세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 규모가 나오는 대로 시장은 한번 더 놀랄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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