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매각설에 카카오 "주주와 검토 중, 확정된 건 없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09 17:42
수정2025.04.09 17:42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 소문과 관련해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당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공시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기 위해 주요 주주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에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전달했으며 거론되는 매각 대금은 11조 원 규모로 전해집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 66.03%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약 12.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GIC와 PIF가 각각 5.1%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를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지만 '쪼개기 상장' 등이 논란되며 중단됐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과 관련한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이 사안에 대한 공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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