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군 동원, 계엄령?'…"없다"지만 3선 언급 등 '께름칙'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9 16:33
수정2025.04.09 16:35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주간지 뉴스위크는 현지시간 8일 도널드 트럼프의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틱톡 등 SNS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뉴스위크는 이를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날 서명한 반란법 관련 행정 명령이었습니다.
90일 기한의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까지 보고할 내용은 미 남부 국경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국경 관리 목적으로 반란법을 적용할지를 입니다.
이를 두고 미국 온라인에선 행정 명령은 은폐용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계엄령을 진행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글이 퍼졌습니다.
뉴스위크는 미국 행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징후나 보고는 없으며 군사 동원이 계획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군대 동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NYT는 일각에서는 3선 도전 아이디어를 진지하지 않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측근들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패배한 주에서 선거를 다시 치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에는 군 지도부가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있어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2기에서 군 지도부가 대거 교체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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