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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중국, 104% '최대' 관세…한국 25% 관세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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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9 15:03
수정2025.04.09 16:57

■ 머니쇼+ '머니줌인' -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미국 상호관세가 가장 아픈 나라, 아무래도 중국이겠죠. 중국의 맞불 관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보복에 나섰고 중국도 이번만큼은 물러설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미·중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진 않을지, 주변국들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데요. 미·중간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관세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원장 나오셨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됐습니다. 한때 90일 유예 오보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유예 뉴스를 일축했는데요.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미국 상호관세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0분 발효
- 중국, 104% '최대' 관세…한국 25% 관세 폭격
- 미국 상호관세 발효, 중화권 증시 하락 기록 중


- 10% 기본관세 이어 대미무역흑자국에 2단계 조치
- '보복' 나선 중국…트럼프, 발효 직전 50% 더 추가
- 발효 직전 행정 서명…중국 제품 관세율 평균 125%
- '트럼프 상호 관세' 발효 아시아 주요 증시 '요동'

Q. 사실 이번 상호관세가 가장 아픈 나라는 중국입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가 2월과 3월 10%씩 20%에 이번 상호관세 34%, 여기에 50% 추가 관세까지 현실화되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중국 추가 관세만 104%에 달해요?

- 백악관 "중국, 보복은 실수"…대중 104% 관세 확인
- 레빗 "중국 상대 104% 관세, 9일 0시 1분 발효"
- 레빗 "中 협상 연락하면 트럼프 관대하게 할 것"
- 베센트 "관세 발표 후 협상 원하는 국가 70여개국"
- 트럼프, 협상 직접 참여…"불공정 환경 인식 안돼"
- 중국, 트럼프 50% 추가 관세 위협에 "단호하게 반대"
- 트럼프 "이제 우리가 갈취할 차례…中에 104% 관세"

Q.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중국 때문에 1조 달러, 한화로 약 1464조원 규모 무역적자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중국 입장은 무엇인가요?

- 트럼프, 미국 무역적자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
- 트럼프 "中 무역적자 조 달러 수준…수천억 손실"
- 트럼프 "대중 무역적자 해결없이 거래 없다" 재확인
- 美 "中적자, 반드시 해결" VS 中 "타격 크지 않아"
- 트럼프 관세 책사 "바로잡을 것…이것은 시작에 불과"
- 미국인 2명 중 1명 "미중 무역, 중국에 유리하다"
- 트럼프, 연일 중국 향해 강경 발언…'강 대 강' 대치

Q.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첫 거래일에는 아시아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맞았는데요. 그래도 어제(8일)는 대체로 진정한 모습입니다. 일제히 안정화 조치에 나서면서 소폭이지만 상승 반전했어요?

- 아시아 증시, 3거래일 만에 매도세 멈추고 진정
- 중국·홍콩 증시, 정부 증시 안정화 발표 소식에 진정
- 중앙후이진 등 국부펀드 ETF 보유량 확대 발표
- 상하이종합지수, 전장대비 1.58%↑…3145.55 마감
- '중국판 나스닥' 차이넥스트, 전장대비 1.83% 상승
- 홍콩 항셍 1%↑…전날 13.22% 폭락, 아쉬운 회복

Q. 그동안 각종 악재에도 중국 증시가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중국 AI 덕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올 초 전 세계가 딥시크 충격에 빠졌는데 그 이후 중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는데요. 기존의 IT기업들도 AI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있어요?

- 올들어 '쑥' 빠진 뉴욕증시…일·중 등 亞증시 인기
- 각종 악재속 중국 증시 상대적 선방…'중화 AI' 관심
- 투자자들 "중국 AI 기업들, 아직 주가 상승기 초입"
- 중국 전인대, 10대 미래전략산업에 AI, 로봇 등 선정
- 전문가 "중국 정부, 한번 육성 지정하면 장기간 지원"
- 중국 정부 빅테그 대규모 지원…기업들 서둘러 투자
- 올 초 전세계 '딥시크 쇼크'…중국 스타트업도 관심
- 전문가들 "중국 기업, 역량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Q. 미국 기업들은 보통 난감한 게 아닙니다. 대중국 고율 관세로 큰 타격을 받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애플, 테슬라 등이 꼽히는데요. 지금 발표한 관세가 다 적용될 경우 애플 아이폰을 미국에서 사면 최대 50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1등 공신인 머스크 CEO는 우회적으로 관세 정책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 아이폰 가격 인상 우려에 "미리 사자" 인산인해
- 애플, 중국·인도·베트남 등 해외공장서 제품 생산
- 애플 생산 핵심 권역 고강도 과세…베트남 46%
- UBS "가격 최대 30% 인상 전망"…애플 주가 폭락
- 머스크, 트럼프 상호관세 만류…'헤어질 결심' 주목
- 미국 기업인들 "관세, 중국 아닌 미국 기업에 피해"
- 관세는 반대한 머스크…나바로 무역고문과 설전도
- 나바로 "차 조립업자" VS 머스크 “벽돌보다 멍청해”

Q.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제3국 덤핑이나 다른 교역국과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미국 내에서는 이번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시진핑 주석이라는 말까지 나와요?

- WSJ "트럼프 무역전쟁…승자는 결국 中 시진핑"
- 우방도 예외 없는 관세 전쟁 속 중국 대안 부상
- WSJ "시 주석에게 전략적 선물이 될 수도" 지적
- 무역 단절·축소, 중국에 새로운 기회 작용 가능성
- 시진핑, 분열 발판 새로운 무역 지도 구축 관측
- WSJ "유럽과 중국의 교역 증가는 이제 시간문제"

Q. 제3국에 덤핑을 대비해 유럽이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유럽이 대중국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U, 美관세 피하려는 중국산 물량공세 대응 준비
- 유럽 내 중국 상품 덤핑 수출 위험 가능성 대두
- FT "유입 급증 감시중…여러 부문 안전조치 가능성"
- 독일 이코노미스트 "아시아 충격, 유럽으로 전파될 것"
- EU, 중국산 전기차 최고 35.3%p 추가 관세 부과
- EU, 중국산 수입품 '훨씬 더한' 조치 가능성 언급
- FT "할인된 가격으로 유럽 시장 진입 위험 경계"
- EU "예기치 못하게 수입 급증하면 시장 닫을 수도"

Q.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주고받기가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가장 곤란한 나라는 우리, 한국입니다. 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하는데요. 이미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까지 내놓으면 애꿎은 주변국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0%대 성장률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 미·중 쌍방 관세 폭탄에 새우 등 터지는 한국
- 보복관세로 격화된 무역전쟁…한국 0%대 성장 우려
- 한은, 비상대응 TF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장기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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