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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공장 사고 직원 숨져…구미현 대표 "머리 숙여 사과"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4.09 13:59
수정2025.04.09 14:32


최근 경기도 용인 아워홈 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이 오늘(9일) 숨졌습니다.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 대표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아워홈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7일에는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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