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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CCTV 전 국립공원 확대…환경부 설악산 국립공원 점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4.09 11:58
수정2025.04.09 13:36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전체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고 고성능 진화차량, 산불감시원 등 장비와 인력이 확충됩니다.



환경부는 오늘(9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설악산국립공원내에 있는 산불취약지구 현장을 점검하며, 산불 대비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악산은 강원지역에서 잔불 정리가 어려운 경사지 숫자(54곳)가 가장 많고 화재에 취약한 침엽수 군락지 면적이 넓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높은 국립공원입니다.

김 장관은 오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산불 감시 CCTV 등 상황관제시스템 운영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산불 신고·전파 지침서와 탐방객 대피계획을 비롯해 초동 진화계획 등을 점검합니다. 또 재난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 장관은 설악동 야영장 인근 침엽수 군락지로 이동하여 일반 산불진화차량의 방수량 10배에 달하는 고성능 장비의 진화 훈련을 참관하고, 경사지 등 진화가 어려운 위치에 산불이 발생한 경우 조치계획에 대해 보고받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경남·경북·울산 산불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전체 국립공원으로 확대해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고성능 진화차량, 산불감시원 등 장비와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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