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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가상자산 1거래소·다자은행 시스템 필요"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09 11:44
수정2025.04.09 11:45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오늘(9일) 열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하나당 지금은 1개 은행만 제휴가 가능한데, '1거래소-다자은행' 시스템이 도입되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을 방문해 '민생 경제 및 은행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장들의 제안을 허심탄회 하게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향후 입법 또는 정책 과제로 주요하게 다룰 사항들을 밝혔습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오늘 간담회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현재의 1거래소-1은행' 체제는 시스템 안정성에 리스크가 있고 소비자 선택권도 제한하며 법인 고객에 제약이 생기는 등 이슈가 있다"면서 "1거래소-다자은행 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는 1600만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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