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풍 그림, 거래 안돼"…중고플랫폼들 '금지령'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09 11:22
수정2025.04.09 11:46
[앵커]
최근 오픈AI의 챗GPT를 통한 '지브리풍 그림'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돈을 받고 그림 제작을 해주겠다는 게시물이 늘고 있는데 플랫폼들이 지브리풍 그림 거래에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정대한 기자, 중고 플랫폼들이 지브리풍 그림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요?
[기자]
'번개장터'는 "AI 생성 이미지가 포함된 상업적 판매 목적의 모든 상품 거래를 제한한다"라고 어제(8일) 이용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번개장터를 비롯한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사진 1장에 500원에서 2천 원선에 지브리풍 그림을 제작해 준다는 게시물들이 늘고 있습니다.
번개장터 측은 "AI 생성 이미지의 저작권 및 소유권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분쟁 소지 및 법적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거래를 제한하고, 순차적으로 삭제 조치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 역시 "중고거래의 성격에 맞지 않아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미노출 및 제재 처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거래를 제한하는 이유가 '저작권' 때문이 큰데, 이와 관련해서 어떤 논란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지브리풍 그림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화풍을 말하는데요.
이를 제작한 회사이름이 스튜디오 지브리입니다.
이 회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건데요.
아직까지 회사는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 측은 '지브리풍 그림' 열풍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이용자 수도 지난달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AI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관련 신고 등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개인정보 보호 방침이 지켜질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를 통한 '지브리풍 그림'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돈을 받고 그림 제작을 해주겠다는 게시물이 늘고 있는데 플랫폼들이 지브리풍 그림 거래에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정대한 기자, 중고 플랫폼들이 지브리풍 그림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요?
[기자]
'번개장터'는 "AI 생성 이미지가 포함된 상업적 판매 목적의 모든 상품 거래를 제한한다"라고 어제(8일) 이용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번개장터를 비롯한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사진 1장에 500원에서 2천 원선에 지브리풍 그림을 제작해 준다는 게시물들이 늘고 있습니다.
번개장터 측은 "AI 생성 이미지의 저작권 및 소유권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분쟁 소지 및 법적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거래를 제한하고, 순차적으로 삭제 조치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 역시 "중고거래의 성격에 맞지 않아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미노출 및 제재 처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거래를 제한하는 이유가 '저작권' 때문이 큰데, 이와 관련해서 어떤 논란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지브리풍 그림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화풍을 말하는데요.
이를 제작한 회사이름이 스튜디오 지브리입니다.
이 회사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건데요.
아직까지 회사는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 측은 '지브리풍 그림' 열풍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이용자 수도 지난달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AI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관련 신고 등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개인정보 보호 방침이 지켜질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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