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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의 날' 밝았다… 코스피 눈치보기·뉴욕증시 급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9 11:22
수정2025.04.09 11:39

[앵커] 

트럼프발 상호관세 부과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다 2320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강행 방침에 짓눌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는 오전 약세가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개장 직후 코스피는 급락하다 2320선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4천9백억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백억과 5백억 원을 팔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6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와 기아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LNG 건설 참여 프로젝트 기대감에 포스코인터내셔널, 넥스틸, 휴스틸, 하이스틸 등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관련 주들은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7% 넘게 빠지고 있고, IPO가 불확실해진 카카오엔터 매각설에 대주주 카카오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미중 관세전쟁 충격에 장중 1,487원까지 치솟아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강행 방침 충격에 큰 폭으로 떨어졌네요? 

[기자] 

장중 요동쳤던 뉴욕증시는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5%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57% 밀렸습니다. 

애플은 4.79%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7% 하락했지만 엔비디아 대항마로 거론되는 브로드컴은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오히려 1.23%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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