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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강행 재확인에 하락...나스닥 2%↓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4.09 08:42
수정2025.04.09 08:57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미 동부시간 9일 0시1분부터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포인트(-0.84%) 내린 37,645.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48포인트(-1.57%) 내린 4,982.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5(-2.15%) 내린 15,267.91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강세로 출발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4.98% 떨어져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습니다. 

테슬라는 4.9% 내렸고 엔비디아(-1.37%)를 비롯해 아마존(-2.41%), 메타플랫폼(-1.07%), 알파벳(-1.41%) 등 M7 종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82달러로, 전장보다 1.39달러(-2.16%)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59.10달러로 전장 대비 1.34달러(-2.22%) 하락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4.29%,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내린 3.73%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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