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초읽기 들어간 트럼프 상호관세…관세 피난처 조선주 순항
SBS Biz
입력2025.04.09 07:48
수정2025.04.09 08:19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관세 피난처' 조선주 '순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9일) 오후 1시에 부과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조선주는 계속 좋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 피난처로 지목되기 때문인데,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는 이 때에 맥쿼리증권은 우리 증시에서 조선업과 방위산업 등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체제에서는 내수업종보단 조선과 방위 등 경쟁력이 있는 수출 업종을 선호한다며,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지금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조선업은 이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죠.
또한 미국과 일본의 LNG 프로젝트 재개로 LNG선 수요가 크게 늘고 친환경 선박 수요가 집중될 거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관련 호재 만발 방산주 상승
맥쿼리증권이 주목한 업종 중 하나죠.
방산주도 강하게 시세 분출했는데요.
특히 방산 부문은 미국은 안보상 한국의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예고한 유상증자 규모를, 3조 6천억 원에서 2조 3천억 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1조 3천억원은 한화에너지 등 세 개 기업이, 한화에어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영권 승계 논란을 해소하고,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이 달래질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도 같이 뛰었습니다.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주 강세
미중 무역전쟁은 희토류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에 나섰단 소식이 계속 영향을 미쳤는데요.
희토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만큼, 수출 규제에 들어간다면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전 세계가 중국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조치로 인해 희토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비축량을 갖고 있고 희토류를 다른 원료로 대체할 수 있어 국내 첨단산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란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희토류 원석뿐만 아니라 가공제품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국으로부터 가공된 희토류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용산 떠나고 세종? 관련주 급등
마지막으로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대표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행정수도 이전을 완수하기 위해선 세종에 대통령실을 둬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 불발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은 헌재에서 위헌성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을 고려해,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이전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관세 피난처' 조선주 '순항'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9일) 오후 1시에 부과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조선주는 계속 좋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 피난처로 지목되기 때문인데,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는 이 때에 맥쿼리증권은 우리 증시에서 조선업과 방위산업 등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체제에서는 내수업종보단 조선과 방위 등 경쟁력이 있는 수출 업종을 선호한다며,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지금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조선업은 이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죠.
또한 미국과 일본의 LNG 프로젝트 재개로 LNG선 수요가 크게 늘고 친환경 선박 수요가 집중될 거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관련 호재 만발 방산주 상승
맥쿼리증권이 주목한 업종 중 하나죠.
방산주도 강하게 시세 분출했는데요.
특히 방산 부문은 미국은 안보상 한국의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예고한 유상증자 규모를, 3조 6천억 원에서 2조 3천억 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1조 3천억원은 한화에너지 등 세 개 기업이, 한화에어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영권 승계 논란을 해소하고,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이 달래질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도 같이 뛰었습니다.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주 강세
미중 무역전쟁은 희토류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에 나섰단 소식이 계속 영향을 미쳤는데요.
희토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만큼, 수출 규제에 들어간다면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전 세계가 중국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조치로 인해 희토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비축량을 갖고 있고 희토류를 다른 원료로 대체할 수 있어 국내 첨단산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란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희토류 원석뿐만 아니라 가공제품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국으로부터 가공된 희토류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용산 떠나고 세종? 관련주 급등
마지막으로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대표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행정수도 이전을 완수하기 위해선 세종에 대통령실을 둬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 불발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은 헌재에서 위헌성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을 고려해,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이전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급 많이줘도 싫어요" 짐싸는 지방 청년들…어디로 갔나?
- 2.[단독] 국민연금 월 300만 원 처음 나왔다…누굴까?
- 3."위약금, SKT 사운 걸려"…"영업정지 최대 3개월 가능"
- 4.늙어가는 대한민국…국민연금 수령은 68세부터?
- 5."교체와 똑같습니다"…SKT 유심재설정, 이것부터 챙기세요
- 6.[단독] 이재명 '상생기금 시즌3' 구상…정부·은행 조 단위 [대선2025]
- 7.SKT에 '위약금 면제·인당 30만원 배상' 요구 집단분쟁조정 신청
- 8."주말에도 영화관 자리 텅텅 비더니"…결국 이런 일이
- 9."시장서 물건 사니 돈 돌려주네"…10% 환급 뭐야 뭐?
- 10.'손해봐도 일찍 받겠다'…100만원 국민연금 70만원만 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