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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일 급락…WTI 4년만에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4.09 07:23
수정2025.04.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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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현지시간 8일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82달러로, 전장보다 1.39달러(-2.16%)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59.10달러로 전장 대비 1.34달러(-2.22%) 하락했습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입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면서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보복 관세를 불러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원유 수요 감소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유가를 연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앞서 중국은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며 무역전쟁의 긴장감을 높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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