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닌데"…트럼프 지지 억만장자들도 "관세 엄청난 실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4.09 04:21
수정2025.04.09 05:40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부터 '리틀 버핏' 빌 애크먼, 세계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등 공화당 또는 트럼프를 지지했던 억만장자들도 '트럼프 관세'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의 설립자이며 억만장자 투자자인 켄 그리핀은 전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는 중산층 가구에 대한 막대한 세금이며 정부의 "엄청난 정책적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켄 그리핀은 지난 대선 기간에 공화당에 최소 1억달러를 기부한 거액 기부자이기도 합니다.
트럼프의 최측근이 된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 조차도 “트럼프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세금”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도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철회를 직접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핀은 트럼프의 막대한 관세가 중산층 이하 가정이 식료품 같은 생필품과 새 차를 살 때 20%~40% 더 돈이 들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으로 일자리가 돌아오는 꿈이 실현되도 그것은 2,3주나 2년이 아닌 20년, 수십년 걸리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애미 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설한 그리핀은 청중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가 그가 한 걸음 물러나도록 독려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그리핀은 트럼프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에 대한 세계적 반발이 미국의 영향력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70~80년 동안 세계를 이끌었다”며 미국이 자유 세계를 위한 리더십 역할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 두렵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지금 미국이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빌 애크먼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경제적 핵겨울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의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도 “트럼프관세가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 영향이 누적돼 역전되기 어렵기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의 멘토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자신의 X에 “관세가 10%를 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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