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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트럼프, 28분 통화…상호관세 논의 주목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4.08 22:00
수정2025.04.09 05:59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의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0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8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간 대화입니다.

한미가 정상 차원에서 소통한 것은 5개월 만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지난해 11월 7일 12분간 통화하고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상황, 양국 간 조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파면되면서 한미 정상 간 소통은 중단됐습니다.

한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 북핵 문제 대응 등 안보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무역·통상 문제와 조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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