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인업체 탈세 의혹'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08 20:12
수정2025.04.09 05:38

탈세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 운용사 대표와 국세청 직원의 유착을 의심하는 검찰이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단장 박건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시세 조종으로 7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코인업체 대표 이모씨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씨는 2023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7∼2022년 기간 자금출처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은 해달 조사가 부실해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씨와 국세청 직원 간 유착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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