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올해 우라늄 채굴, 기존 3.4배인 71톤으로 증산 가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8 18:25
수정2025.04.08 18:40
[이란 핵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기존 평가보다 더 많은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채굴량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8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공동으로 펴낸 '2024 우라늄 : 자원, 생산과 수요' 보고서, 일명 '레드북'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서 이란원자력위원회(AEOI)가 2024년 1분기까지 우라늄 광산 6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란의 우라늄 매장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기반해 이란의 올해 우라늄 생산량이 71톤(t)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2021∼2022년 이란의 연간 생산량인 21톤보다 약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 2월 IAEA는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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