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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주간 종가 1473.2원…금융위기 이후 최고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4.08 17:47
수정2025.04.08 18:43

[앵커]

외국인 자금이 대거 국내 금융시장을 이탈하면서 달러에 대한 원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최근 달러·원 환율도 요동치고 있는데, 오늘(8일) 얼마나 뛰었죠?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어제(7일) 종가 대비 5원 40전 오른 1473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인 지난 2009년 3월 13일 1483원 50전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1471원에서 장을 시작했는데요.

전날 주간 거래 1467원대에서 야간 거래로 넘어가며 종가가 1472원까지 오른 영향을 받았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0분 기준 1479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군요?

[기자]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에 위험 자산 회피 흐름이 강해지면서 원화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상호관세와 같은 세율(34%)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요.

원화 대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는 크게 오르며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엔화·원 환율은 100엔당 1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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