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도 美 상호관세 대비…농식품부, 바우처 등 지원 확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4.08 15:19
수정2025.04.08 16:14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 수출 기업들과 만나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8일)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삼양식품과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빙그레, 오리온 등 16개 기업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바우처와 보험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 행사,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 식품관 입점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 플러스가 지난해 약 130억불, 금년 1분기에 약 32억불이라는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수출기업,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상호관세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우리 수출 기업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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