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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60선 회복… '가짜뉴스 논란' 뉴욕증시 장중 급등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08 11:25
수정2025.04.08 11:39

[앵커] 

코스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2천360선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뉴욕증시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의 실적도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는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오전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기자] 

개장 직후 2%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360선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3천4백억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백억과 5백억 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도 4% 이상 상승세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천억 원으로 축소한다는 소식에 6%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머스앱 실적이 하반기 반영되는 네이버는 5% 가까이 빠졌고 상반기까지 적자 전망에 카카오게임즈도 2%가량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상승해 660선까지 올랐고 장초반 1471원에 오르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46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뉴욕증시는 가짜뉴스로 장중에 급등락을 반복했는데, 이 가짜뉴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장중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급등세로 돌아섰다가 백악관이 '가짜뉴스'라고 확인하자 다시 하락하는 등,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고 S&P500 지수도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0.1% 올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가 3% 넘게 올랐지만 중국 사업 노출도가 큰 애플은 3.6%, 테슬라는 2.5%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제철 인수 재검토 지시에 US스틸은 16% 넘게 폭등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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