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긴 경부고속도로값 얼마?…무려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4.08 11:20
수정2025.04.08 16:47
정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자산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싼 무형자산으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꼽혔습니다.
8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의 장부가액은 12조 931억 원으로 국유재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 착공해, 1970년 7월 7일 준공됐습니다. 당시 국가 재정이 파탄 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비판을 이겨내고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장부가치는 당시 건설비(430억원)에 비해 279배 불었습니다.
국유재산 중 고속도로의 장부가액이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영동고속도로(8조1천억원), 서해안고속도로(7조9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철도 자산은 경부선(7조6천억원), 경부고속철도(6조7천억원), 경의선(4조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 무형자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은 항목은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1천180억원)입니다. 국토 지능형 교통체계는 도로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 체계를 말합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481억원),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469억원) 순으로 무형자산 가치가 높았습니다. 정부 청사 4곳의 재산 가치는 총 8조5천억원으로, 세종청사(3조5천억원), 대전청사(2조7천억원), 서울청사(1조4천억원), 과천청사(9천억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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