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신한투자 "손보사, 독감·눈·산불로 실적 부진 불가피"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4.08 10:57
수정2025.04.08 10:58

//img.biz.sbs.co.kr/upload/2022/02/16/w701645002878881-850.jpg 이미지

신한투자증권은 독감, 눈, 산불 때문에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희연 연구원은 오늘(8일) 보고서에서 "연초 독감 유행으로 인한 예실차 확대,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추돌사고와 자동차 손해율 상승, 국내외 산불 피해에 따른 일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연말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조정 반영으로 기초 CSM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보험손익의 구조적 감익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신계약 둔화 및 감익 우려를 근거로 주가는 쉬어갈 개연성이 있다"면서도 "비급여·실손 개혁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중장기 이익 회복 기대감과 CSM 관련 불확실성 완화,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하락폭은 제한적이며 추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종의 최선호주로 삼성화재를 꼽았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한은 "위안화 불확실성 높아…원화도 영향받을 것"
트럼프 지난해 수입 8200억…재집권 후 첫 재산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