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관세 공포로 반도체주 연일 하락…수요 측면 타격 불가피
SBS Biz
입력2025.04.08 07:51
수정2025.04.08 13:41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파랗게 질린 반도체 관련주 약세
계속되는 관세 공포로 반도체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는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는데도 관세 폭탄의 충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상호관세에선 면제됐지만 IT 기기에 대한 관세가 면제되지 않았고, 또 대부분의 세트조립이 중국와 인도 등에서 이뤄지고 있어, 결국 수요 측면에선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반도체 품목관세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관세 부과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죠.
더불어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상호관세 조치에 반발한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전쟁 격화 우려로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했는데요.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넘게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5.17%, SK하이닉스는 무려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관세폭탄에 '결국' 2차전지주 와르르
잘 방어했던 2차전지도 결국 관세 폭탄에 무너졌습니다.
2차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 어제(7일) 장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바닥론이 제기됐건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며, 증권가에서 올해 1분기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재고조정에 나서면서 수요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선 데요.
또한 배터리셀과 소재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누적된 악성 재고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도 유럽시장에서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2차전지 업종이 '중장기적으론' 유리할 거란 의견도 있는데요.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급락장 속 '상승불' 출산장려주 강세
반면 급락장 속 연일 상승불을 키고 있는 업종들이 있는데요.
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 3일로 잠정 결정되면서, 정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산장려주'인데요.
저출생은 여야가 모두 공감하는 의제로, 대선 공약을 통해 관련 정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은 아빠 유급휴가 의무화, 더불어민주당은 2자녀 출산 시 분양전환 공공임대 제공 등 양당 모두 저출산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는데요.
이에 어느 진영이 차기 정권을 잡든지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산과 유아동 관련 기업들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주 상승
마지막으로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면서,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중국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추가로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정확히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기존 통제 품목인 흑연, 갈륨 등과 같이 중국 상무부의 수출허가 후 국내 수입이 가능합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태양광, 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수적인 광물 원자재인데요.
중국이 현재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60%, 공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기업들에도 향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도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파랗게 질린 반도체 관련주 약세
계속되는 관세 공포로 반도체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는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는데도 관세 폭탄의 충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상호관세에선 면제됐지만 IT 기기에 대한 관세가 면제되지 않았고, 또 대부분의 세트조립이 중국와 인도 등에서 이뤄지고 있어, 결국 수요 측면에선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반도체 품목관세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관세 부과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죠.
더불어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상호관세 조치에 반발한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전쟁 격화 우려로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했는데요.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넘게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5.17%, SK하이닉스는 무려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관세폭탄에 '결국' 2차전지주 와르르
잘 방어했던 2차전지도 결국 관세 폭탄에 무너졌습니다.
2차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 어제(7일) 장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바닥론이 제기됐건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며, 증권가에서 올해 1분기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재고조정에 나서면서 수요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선 데요.
또한 배터리셀과 소재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누적된 악성 재고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도 유럽시장에서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2차전지 업종이 '중장기적으론' 유리할 거란 의견도 있는데요.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급락장 속 '상승불' 출산장려주 강세
반면 급락장 속 연일 상승불을 키고 있는 업종들이 있는데요.
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 3일로 잠정 결정되면서, 정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산장려주'인데요.
저출생은 여야가 모두 공감하는 의제로, 대선 공약을 통해 관련 정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은 아빠 유급휴가 의무화, 더불어민주당은 2자녀 출산 시 분양전환 공공임대 제공 등 양당 모두 저출산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는데요.
이에 어느 진영이 차기 정권을 잡든지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산과 유아동 관련 기업들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주 상승
마지막으로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면서, 희토류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중국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추가로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정확히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기존 통제 품목인 흑연, 갈륨 등과 같이 중국 상무부의 수출허가 후 국내 수입이 가능합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태양광, 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수적인 광물 원자재인데요.
중국이 현재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60%, 공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기업들에도 향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도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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