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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패닉셀로 코스피 2400선 무너져…대체거래소도 하락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08 06:58
수정2025.04.08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계좌를 선뜻 확인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강행을 고수하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보냈죠.

특히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은 5.57% 하락하면서 2400선이 무너졌는데요.



대체거래소의 정규마켓도 5%대 하락했고, 이어서 애프터마켓에서도 비슷한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위기 속에 기회를 찾기 위해서라도 특징적으로 움직인 종목들 위주로 시장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 상장사 거래대금 순입니다.

시가총액순이 아니라는 점 짚어드리고요.

1위 삼성전자는 3.92% 하락하면서 5만 3,900원에, 어제(7일)와 동일하게 SK하이닉스의 낙폭이 더 깊습니다.

7% 넘게 하락하면서 16만 8,200원에 마감했습니다.

관세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방산과 조선업종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한화오션 8.66% 하락한 6만 3,300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41% 떨어진 65만 원 선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일하게 빨간불 켜고 있는 종목은,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는 대상홀딩스입니다.

20% 넘게 급등했는데요.

대부분의 종목들 하락한 가운데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테마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으로 넘어와도 마찬가지인데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 안랩, 19% 넘게 급등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나아이도 상한가 부근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이 외에 일자리나 저출생 관련주들도 같은 이유로 급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가방컴퍼니 17% 넘게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에 최대 4조 원 규모의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면서 정규장에 이어 애프터마켓에서도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참고로 내일(8일) 기업설명회, 즉 IR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도주들은 하락하고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는 시장 속에서 원화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 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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