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닥터 둠' 루비니 "미중 무역전쟁 격화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08 06:58
수정2025.04.08 07:4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예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놨죠.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미중 협상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재로서는 협상은 커녕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CEO :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통화 여부입니다. 양측 모두 관세를 90일간 연기하고 대타협을 시도하자는 합의가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통화가 이뤄지고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측 모두 상대방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갈등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충돌이 지속되고 시장도 계속해서 더 하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핵심은 중국과의 협상 여부입니다.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예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놨죠.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미중 협상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재로서는 협상은 커녕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CEO :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통화 여부입니다. 양측 모두 관세를 90일간 연기하고 대타협을 시도하자는 합의가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통화가 이뤄지고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측 모두 상대방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갈등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충돌이 지속되고 시장도 계속해서 더 하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핵심은 중국과의 협상 여부입니다.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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