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에 104% 관세 경고…살벌한 G2 관세전쟁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08 05:48
수정2025.04.08 07:46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나와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중국을 겨냥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미 기록적인 관세, 비화폐적인 관세, 기업 불법 보조금 지원, 대규모 장기 통화 조작에 더해 34%의 보복 관세까지 미국에 부과했다"며, 추가 관세 부과 명분을 내세웠는데요.
중국이 현지시간 8일까지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추가 관세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는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총 관세율은 어느 정도까지 오르나요?
[질문]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평균 관세율은 20.8%고요.
여기에 지난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중국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까지 총 54%의 관세를 부과한 건데, 만약 이번에 언급한 50%가 더해질 경우 중국에 104%의 관세율이 부과됩니다.
[앵커]
이런 고율 관세 부과에도 물가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압박했습니다.
관세 정책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지난 1월 23일에도 "내가 연준 관계자들보다 금리를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꾸준히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한나 기자 나와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중국을 겨냥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미 기록적인 관세, 비화폐적인 관세, 기업 불법 보조금 지원, 대규모 장기 통화 조작에 더해 34%의 보복 관세까지 미국에 부과했다"며, 추가 관세 부과 명분을 내세웠는데요.
중국이 현지시간 8일까지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추가 관세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는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총 관세율은 어느 정도까지 오르나요?
[질문]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평균 관세율은 20.8%고요.
여기에 지난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중국에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까지 총 54%의 관세를 부과한 건데, 만약 이번에 언급한 50%가 더해질 경우 중국에 104%의 관세율이 부과됩니다.
[앵커]
이런 고율 관세 부과에도 물가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압박했습니다.
관세 정책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지난 1월 23일에도 "내가 연준 관계자들보다 금리를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꾸준히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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