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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美관세 타격' 중소기업·소상공인 총 10.5조 지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07 17:05
수정2025.04.07 17:06

신한금융그룹이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10.5조원 규모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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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4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천억원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수출 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신설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합니다.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회계·외환·법률·마케팅 등 경영컨설팅을 통한 비금융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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