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베트남 36% 태국 '비상'… '더 살게' '45일만 연기 부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7 13:25
수정2025.04.07 13:26
[태국 방콕 무역항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45일 연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산 에너지, 항공기, 농산물 수입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피아치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 문제를 논의하며 '태국은 미국에 대한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상호관세가 태국 전자제품, 가공식품, 농산물 수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입 장벽 완화, 태국을 통한 타국 제품 재수출 억제 방침도 밝혔습니다.
미국은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호관세율이 46%에 달하는 베트남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최소 45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럼 서기장이 최근 통화에서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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