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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6월 3일 치른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07 11:25
수정2025.04.07 11:45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전망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이후 법정 기한인 60일을 꽉 채우는 겁니다.

이정민 기자, 대선일이 내일(8일) 확정된다고요?

[기자]

정부는 내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입니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해야 하고 이에 앞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 50일 전 선거일을 공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에서 6월 3일 사이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선거 준비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날을 대선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에도 차기 대선일이 60일을 꽉 채운 5월 9일로 정해졌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6월 3일로 선거일이 확정되면 후보 등록은 선거일 24일 전인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다음 날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입니다.

공직자가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따로 두지 않고,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곧바로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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