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트럼프발 관세부과에 맞선 중국의 맞불 관세로 글로벌 관세전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세전쟁 충격이 우리 금융시장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오전에 5% 이상 급락했네요?

[기자]

코스피는 4.31% 급락한 2359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거래가 5분간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코스피는 5% 넘게 폭락했다가 이 시각 현재 23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200선물도 5% 이상 급락했습니다.

2.96% 급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4% 이상 빠졌다가 낙폭이 3.5%까지 줄었지만 660선도 위태롭습니다.

반도체 관련 품목 관세부과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4% 넘게 SK하아닉스는 6% 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관세 25%부과 방침에 현대차와 기아도 4% 가량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21대 조기대선이 6월 3일로 잠정 확정되자 출마 예상 대권후보와 연계한 일부 정치 테마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청명절 연휴이후 오늘 개장한 중국 상하이지수는 6%, 홍콩 항셍지수는 9% 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관세 공포에 장중 8% 폭락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폭탄 충격에 뉴욕증시 선물도 3% 안팎 급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죠?

[기자]

원달러환율은 개장과 함께 27.9원 오른 1462원에 출발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오전 장중에 36원가량 오른 1470원선까지 급등했습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에 1430원대로 32.9원 급락한 후 하루 만에 되돌아왔습니다.

엔화 대비 원화 환율도 100엔당 1000원을 넘어 약 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