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편의점서 옷 산다…세븐일레븐, 패션PB 티셔츠 출시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4.07 11:23
수정2025.04.07 11:25

//img.biz.sbs.co.kr/upload/2025/04/07/VGE1743992025368-850.jpg 이미지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9일 '패션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패션·뷰티 카테고리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전담팀(세븐콜렉트팀)을 신설하고 상품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채널로 발전함에 따라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킬링 포인트로 패션·뷰티를 선정해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점포로 꾸미고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해왔으며 업계 최초로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적으로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도 패션 상품을 판매한 바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세븐일레븐이 패션 PB로 첫 선을 보이는 상품은 '세븐셀렉트 수피마 티셔츠' 2종입니다. 가격은 9천900원이며 사이즈는 L, XL 2가지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입니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장은 "이번 패션 PB 상품 출시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확보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세븐일레븐이 추구해온 도전, 변화, 역동, 영&트렌디(young&trendy)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서울우유, 가공유·치즈 등 54개 무더기 인상…흰우유 제외
대상, 美법인에 100억 투자…관세 폭탄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