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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지수 -4.3%·선전지수 -5.9% '급락'…홍콩 항셍 -9.2%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7 10:59
수정2025.04.07 11: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충격 속에 청명절(淸明節) 연휴를 보낸 중화권 주식시장이 7일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이날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개장과 동시에 20,000선이 무너진 뒤 10시 기준 19,246.67로 9.62%의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취안지수가 20,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8월 5일(19,830.88)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대만 주식시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청명절 연휴로 지난 3∼4일 휴장했습니다. 2일 종가는 21,298.22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9시 30분 -4.46% 하락한 3,193.10으로 개장한 뒤 9시 54분에는 3,100.82로 하락 폭이 7.22%로 커지기도 했으나 10시 3,150.18(-5.74%)로 다소 반등했습니다. 

중국 선전지수 역시 9시 30분 9,747.66(-5.96%)로 출발해 9시 52분 기준 9,445.24(-8.88%)까지 떨어졌으나 10시 9,610.05(-7.29%)로 소폭 회복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9시 30분 20,730.05로 9.27% 하락한 채 출발했고, 10시 기준 -8%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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