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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작년 매출 1.3배…거래액 2조원 돌파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07 10:38
수정2025.04.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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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오늘(7일) 거래액과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9% 성장한 3343억원으로, 3년 전인 2021년의 935억원과 비교하면 3.6배 성장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3년 3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154억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각종 신사업 확장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2023년 흑자를 기념해 33억원 전액을 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제공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오픈마켓 형식의 '에이블리 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포함된 상품 매출 항목에선 15%가량 성장한 145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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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기준으로는 2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1조2천억, 2023년 1조5천억원에서 성장폭을 더 키웠습니다. 대표 서비스 에이블리만으로도 전년 대비 30% 이상 수치를 끌어올려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2조원 기록은 여성 패션플랫폼 업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신사업 분야에선 2023년 하반기 출시한 남성 패션 앱 '4910(사구일공)'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1분기 대비 560% 증가했습니다.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는 지난해 하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으며, 일본 현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560만 회를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력, 방대한 양질의 취향 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팀(Team)을 필두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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