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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댄 아이브스 "관세, 美 기술주 뒤처지게 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07 06:44
수정2025.04.07 07:4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집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고점 대비 23%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는데요.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관세가 실제로 시행된다면 경제적 아마겟돈, 즉 최후의 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술주는 10년 이상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선임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 25년간 기술주와 시장을 다뤄왔지만, 지난 36시간은 아마 제가 본 것 중 가장 터무니없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관세들이 실제로 부과된다면 이는 '경제적 아마겟돈(최후의 전쟁)'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주는 미국이 가진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데, 관세는 이들을 10년 뒤처지게 하는 반면 중국은 앞서가게 만들 것입니다. 설령 관세 협상이 한두 달 안에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기술 섹터 전반에 걸쳐 최소 5~10% 정도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바로 이것이 기술주 투자자로서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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