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치로 마침표 찍었다' 尹정부 경기지수…계엄 후 더 추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6 14:28
수정2025.04.06 14:32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윤 대통령 파면 뉴스를 실은 호외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동행지수가 윤 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동행지수 지표상 경기 하향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현재의 경기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지수로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내수출하지수 등 7개 지표로 구성됩니다.
동행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5월 96.3으로 바닥을 찍은 뒤 재정 보강, 엔데믹 경기 회복 등 영향으로 상승하다가 2022년 9월(101.6)을 기점으로 꺾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경기지수 하락세는 특히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했던 작년 12월 불법 비상계엄 전후로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작년 10월 99를 웃돌았던 동행지수는 석 달 연속, 총 0.9p 급락해서 지난 1월(98.4)에는 약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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