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공포…대만, 22조 안정기금 투입 검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6 13:25
수정2025.04.06 13:29
현지시간 4일 금요일 뉴욕증시가 5%대 폭락한 가운데 대만이 오는 7일 주식시장에서 주가 폭락 등 '블랙 먼데이'가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6일 연합보·중시신문망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한국의 총리 격)은 전날 중앙은행장과 재무부장(재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를 소집해 미국발 관세 충격 관련 조치를 보고받았습니다.
줘 원장은 글로벌 증시에 악영향을 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7일 개장할 대만 증시도 흔들 수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 증시는 청명절(淸明節) 연휴로 3∼4일 휴장했습니다.
연합보는 5천억대만달러(약 22조원) 규모의 국가금융안정기금은 언제든 임시 회의를 개최할 준비를 해둔 상태이며, 이르면 7일 즉시 회의를 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줘 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상호관세로 인해 전자·철강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만 기업들에 880억대만달러(약 3조8천80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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