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용객 급증…12월 21.5% 1월 13.5% 2월 58.4%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06 11:51
수정2025.04.06 11:53

지난해 연말 서울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지난 1월 13.5%, 2월 58.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하루 평균 서울 택시 이용 건수는 75만1천846회로 1년 전보다 21.5% 늘었습니다.
평균 이동 거리는 8.88㎞로 2.1% 줄었고 평균 이동 시간은 18.9분으로 0.5% 늘었습니다.
택시 이용 건수는 2023년 2월 1일 기본요금 인상을 기점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들어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인상 직후인 2023년 2월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56만4천226회로 1년 전보다 16.2% 줄었고 그해 12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들어서는 설 명절 연휴가 있는 1월(6.0% 증가)과 2월(18.8% 감소) 등락을 거듭하다 3월(15.1% 증가)부터 12월까지 증가세였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시를 가장 많이 탄 곳은 강남구(12.2%)였습니다.
하차 지점은 서울 외 지역인 '기타'가 12.5%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11.2%), 송파구(5.8%)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보면 평일은 75만4천126회, 주말은 74만6천275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택시 이용객은 대체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68만1천107회로 13.5% 늘었고 2월은 72만9천42회로 58.4% 급증했습니다. 올해 2월은 설 명절이 낀 1년 전과 달리 연휴가 없었다는 점이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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