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일엔 대선일 공표해야"…다음 주 경선 준비 시동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05 16:45
수정2025.04.05 18:49
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총리는 대통령 선거일을 신속하게 공표해야 한다"며 "아무리 늦어도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화요일(8일)에는 공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은 대통령 궐위 후 60일 이내에 후임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 50일 전까지 대선일을 공고해야 합니다.
이를 감안하면 한 대행은 오는 14일까지는 대선일을 지정해야 하는데, 오는 8일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에 차기 대선일을 지정하는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일이 정해지면 대표직에서 사퇴해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한편, 노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는 윤석열 파면 후 첫 국무회의에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추경안부터 제출해야 한다"며 "행정부 수반이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려 파면당했으면 그 권한을 대행하는 이의 일성은 사과여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적기를 놓친 추경에 대한 입장도 확인하겠다"며 "더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 총리는 대통령실 참모들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으니 그의 참모들도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 상식이고 국민의 요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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