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갇힌 40代, 억대 빚 언제 갚나 '한숨'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05 08:53
수정2025.04.05 16:04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53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원입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년 말보다 186만원 늘었습니다
전체 차주 수는 전년 말 대비 11만명(1979만명→1968만명) 줄었으나, 대출 잔액(1880조4천억원→1853조3천억원)은 27조1천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는 지난 2020년 말(1963만명) 이후 4년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대출 잔액은 2020년 3분기 말 이후 증가 흐름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40대의 1인당 평균 은행 대출 잔액(1억1073만원)이 역대 최고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 이하(7436만원)도 역대 최대였습니다. 반면, 50대(9200만원)는 전분기 말보다 10만원 줄었고, 60대 이상(7706만원)도 47만원 감소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2."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3."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