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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만난 尹 "대선 꼭 승리하길"…이르면 5일 퇴거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05 06:32
수정2025.04.05 10:07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30분가량 대화했다고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날 만남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먼저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고, 이런 결과가 나온 데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게 되면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례를 고려할 때 시민들의 출퇴근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저녁 퇴거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 15명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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