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제레미 시걸·에이미 고워·피에르 페라구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04 20:12
수정2025.04.04 21:2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람,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5시, 미국은 더 이상 갈취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고한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향해 마침내 '해방의 날'이 왔다면서, 4월 2일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해방의 날'입니다. 2025년 4월 2일은 미국 산업이 다시 태어난 날, 미국의 운명을 되찾은 날 그리고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잠시 후 저는 전 세계 국가들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역사적인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입니다. 상호적, 즉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보다 더 단순할 수는 없습니다.]
◇ 제레미 시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미국 와튼스쿨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약 10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정책이라고 말했는데요.
협상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한 주가는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경기침체 가능성 또한 50%를 넘어섰다고 경고했습니다.
[제레미 시걸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거의 10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 협상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한 주가는 상승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경기침체 가능성도 아마 50%를 넘어섰을 것입니다.]
◇ 에이미 고워
관세 쇼크에 안전자산 수요는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이번 주에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모건스탠리의 금 투자 전략 책임자는 올해 국제 금값이 온스당 3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꼽았는데요.
들어보시죠.
[에이미 고워 / 모건스탠리 금속 전략 책임자 : 금 가격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물리적 수요입니다. 2022년부터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금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금리, 주식, 채권과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높은 금리 환경이 금에 불리하게 작용해왔지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물리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 금 가격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피에르 페라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게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며,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죠.
머스크에 대한 반감, 일명 '안티머스크' 정서의 확산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뉴스트리트의 피에르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특히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페라구 / 뉴스트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 : 중요한 것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잠재력입니다. 올해는 매우 중요한 촉매제가 등장할 것입니다.연말까지 로보택시 운영이 시작되고,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도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멀리 볼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람,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5시, 미국은 더 이상 갈취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고한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향해 마침내 '해방의 날'이 왔다면서, 4월 2일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해방의 날'입니다. 2025년 4월 2일은 미국 산업이 다시 태어난 날, 미국의 운명을 되찾은 날 그리고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잠시 후 저는 전 세계 국가들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역사적인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입니다. 상호적, 즉 그들이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보다 더 단순할 수는 없습니다.]
◇ 제레미 시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미국 와튼스쿨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약 10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정책이라고 말했는데요.
협상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한 주가는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경기침체 가능성 또한 50%를 넘어섰다고 경고했습니다.
[제레미 시걸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거의 10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 협상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한 주가는 상승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경기침체 가능성도 아마 50%를 넘어섰을 것입니다.]
◇ 에이미 고워
관세 쇼크에 안전자산 수요는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이번 주에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모건스탠리의 금 투자 전략 책임자는 올해 국제 금값이 온스당 3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꼽았는데요.
들어보시죠.
[에이미 고워 / 모건스탠리 금속 전략 책임자 : 금 가격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물리적 수요입니다. 2022년부터 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금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금리, 주식, 채권과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높은 금리 환경이 금에 불리하게 작용해왔지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물리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한 금 가격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피에르 페라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게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며,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죠.
머스크에 대한 반감, 일명 '안티머스크' 정서의 확산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뉴스트리트의 피에르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특히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페라구 / 뉴스트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 : 중요한 것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잠재력입니다. 올해는 매우 중요한 촉매제가 등장할 것입니다.연말까지 로보택시 운영이 시작되고,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도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멀리 볼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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