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사저 인근 집회 제한…"尹재판 영향 우려"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4.04 18:00
수정2025.04.04 18:47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모습.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변 집회들에 제한 통고를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들이 4월 한 달간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를 제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 신고 장소가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100m 인근이라는 점을 들어 집회를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근처에서 열리는 집회가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향후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릴 방침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선거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관저에 입주하기 전 6개월여 동안 이곳에서 출퇴근한 바 있습니다.
오늘 아크로비스타 주변에는 소수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가 모여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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