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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 시각 대통령실…고위급 참모진 전원 사의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4.04 17:47
수정2025.04.04 18:16

[앵커]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실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선고 이후 대통령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짤막한 입장을 냈고 참모진은 전원 사의를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윤 전 대통령, 오후 입장 발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나요? 



[기자]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헌재 선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나,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대한 승복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조만간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겨야 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사저로 복귀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주말쯤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전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3실장·1특보·8수석·3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이들 고위 참모진은 비상계엄 해제 직후와 지난 1월 두 차례 사의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한 권한대행은 이들 참모진 사표를 일괄 반려했습니다.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대통령실 앞 봉황기도 내려갔는데요.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적인 권한 행사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앞에서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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